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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폰4S 배터리 교체 해보았다

by fpdlfrjs 2020. 12. 19.

유튜브에서 고장난 구세대 기기를 개조하는 영상을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 라고 생각한것이 이것.

집에서 구석에 짱박혀있는 아이폰4s의 배터리를 교체해보기로 했다.
원래의 배터리가 방전이 엄청나게 심해서 화면켜면 2시간도 안가는 극악의 배터리 효율을 자랑했다.
그래서 재미삼아 배터리를 교체 해보려한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원화 7600원가량에 산 배터리 교체 키트. 박스는 엄청 구겨져서왔지만 내용물은 플라스틱 에 한번더 포장되어있었으므로 멀쩡하니 상관없다.

구성품

사실 여기서 실제로 쓸 도구는 배터리꺼낼대 쓸 지렛대와
십자,별모양 드라이버 단3개 뿐 이었다.

먼저 하단의 별모양 나사 2개를 빼준다.
그리고 슬라이드폰 켜듯이 후면을 밀어주면
조금 열린다. 그대로 벗겨내자.

 

파란 원 안쪽이 주요부분이다.

열면 배터리의 연결부를 공략 해준다.
사진의 나사 2개를 제거하고 저부분을 지렛대(카드 같은것)으로 적출하자.

제거후

적출과정 중에는 이런 부품이 같이 나온다. 부서진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다시 끼워야 하므로 나사들과 같이 잘 보관해두자.

배터리의 연결부를 떼어 냈다면 이제 배터리 본체를 떼어내야 한다. 지렛대로 떼어내자. 경고문표시의 스티커를 당기면서 하는것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아이폰과 접착제에게서 해방된 배터리군이다.
이제 혹사 당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겠지.

이후에는 새로운 배터리노예2호의 장착만이 남았다.

분해의 역순으로 재조립한다.
아까 딸려나온 작은검은색 조각도 원래위치에 맞춰(윗부분 나사구멍) 같이 조립해주자.

배터리 연결선부분을 원래 붙어 있던 배터리와 같은 모양으로 접은다음 넣는 것도 좋다. 그렇지않으면 억지로 쑤셔 넣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

재조립을 다하자 마자 전원을 넣으니 잘켜진다.

배터리도 80%나 이미 채워져있었다.

구형 그자체인 기계라 앱조차 os미지원으로 제대로 안깔리고 이제는 성능도 낮은 기계지만 장난감으로서는 재밌는 시도였다.

이 기계는 와이파이가 안되는 오류가 있었는데 인터넷과 상의한결과 헤어드라이기 10분 냉동실 2시간 처방을 받고 와이파이가 정상으로 돌아온 전적도 있다.


심심하면 배터리 교체를 해보도록 하자.


교체법참고- iFixit